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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토요일 2일차

7:30 기상

호텔 조식은 8시 반부터 1시간. 우린 조식 불포함이다. 그래서 사먹으려면 10원이란다. 식당을 찾으러 캄캄한 1층을 헤매고 다녔다. 엘리베이터 옆에 있던 식당 간판은 뭐란 말인가? 불이 꺼져있고 영업하는 곳은 아닌 것 같다. 물어서 찾아간 2층 구석 찾기가 쉽지는 않았다. 뷔페식인데 주로 청진요리가 나왔다. 가엾은 우리일행들.. 먹어보지 않은 음식에 도전정신이 없다. 특히 여성분들, 무엇을 먹을 것인고~~ 누구나 처음 먹는 음식인데 이럴 땐 아무거나 먹어보는 것이 제일인 것 같다.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네 숭늉 비슷한 수프가 있었는데 누구나 먹을 만 했다. 어찌됐건 앞으로 식사시간은 썩 유쾌한 시간이 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직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택시를 타고 역으로 갔다 . 기본요금은 6원이다. 중국 어느 곳을  가든 그곳에 도착하면 먼저 지도부터 사는데 이곳 우루무치를 지도를 사지 못했다. 호텔의 정확한 위치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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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보이는 우루무치 시내

 

9:00 우루무치역

루안워 기차표를 사다 .

우루무치 역의 규모가 대단하다 . 우선은 사진도 중요하지만 표를 구하는게 급선무. 많은 군중을 뚫고 매표소로 갔다. 라인은 길고, 여러 라인이고. 도대체 어느 줄에 서야 되는 거야? 이래저래 눈치를 보고 봐도 알 수가 없다. 외국인 매표소는 없는 거야?

이럴 땐 물어보는 것이 최고지 .. 마침 공안이 있네. “웨이! 칭웬 워스 한 꿔 런” 서툰 중국어 실력으로 표를 사고 싶다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물어보는데 이사람 한국인이라는 말에 머뭇거리며 망설임 없이 우리를 끌고 줄 제일 앞으로 가네 ... 어느 줄에 서라는 것만 알려주면 될 텐데  이건 무슨 횡재야! 

앞으로 걸어가는 동안 뒤에서 쏘아보는   무수히 많은 시선들이 의식된다 . 뒤를 돌아보지 말자 ... 모른척하고 따라가는기야...언제 다시 보겠냐. 혼자서 위로해본다. 이사람 줄 앞으로 나가더니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으나 한국인 어쩌고  저쩌고 뭐라 뭐라 한다. 그러면서 줄 제일 앞쪽에 세워놓고 가버린다. 수많은 시선을 의식하며 준비해간 열차시간과 좌석 메모를 꺼내 복무원에게 주니 표가 있다네. 루안워 좋다. 기분 최고다 .... 오늘 복권이라도 사야 되겠다. 나도 루완워는 지금까지 타보지 못했다..   우리 일정은 차질 없이 잘 진행되어져 갔다. 룰 ~루~랄~라~

표를 사서 나오는데 저기 그 공안모습이 보인다 . 그렇지! 이럴 때 쓸려고 담배를 사왔지 ... 얼른 담배 한 갑 꺼내서 그에게 전하며 호의에 감사하다고 그래서 선물이라고 한마디 전했다. 사양하네. 처음에는 그러겠지 사람들 시선도 있고 그래서 다시 한번 한국담배 선물이라고 주니 모르는 척 받는다. 자이 지엔 인사를 하고 역 광장으로 나왔다.

역시 공안을 최대한 이용하라 !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참 친절하고 잘 알려준다. 중국인들한테는 무서울지 모르지만 우리 같은 외국여행객한테는 제일이다..

기념사진을 하나 찍고 역 전경도 하나 찍고 . 그러는 사이 우리주변에 여행사에서 나온 호객꾼들 또 모인다. 부 야오! 부 야오! 를 외쳐야 맞는데 이젠 이들과 흥정을 해보려하는 태도변화가 생긴다. 많은 변화다. 주제넘기는--

일정을 짜는데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우루무치에서 투루판으로 이동을 해서 하루 묵고 다음 둔황으로 갈 것이냐   아님 우루무치에서 일일투어로 진행을 할 것인가 ? 였다. 열차표를 출발역에서 구하는 게 쉽고 중간역은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16일 저녁 8시 44분 열차표를 구했으니 자연스럽게 투루판은 일일투어로 결정된 것이다. 투루판은 이동거리도 있어서 오늘은 못가고 내일 일정으로 해야 될 것 같다. 여행사도 알아보지 않았으니 ...

오늘 일정은 천산천지 9시정도는 출발해야하는데 조금 넘은 시간이라 택시로 가려고 마음먹었다. 한번 물어보기라도 하려고 물어보니 한 사람당 160위안이란다. 얼른 일정표에 있는 자료를 본다. 그 정도 가격이면 바가지는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중국인들과 같이 떠나는 투어를 한번 해보자 하고 응했다. 여러 사람들이 와서 자기들끼리 서로 싸우는 것 같다. 내손님이니 너무 싸다느니 ....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다. 내가 필요한 말만 하고 필요한 말만 알아듣는 나만의 서바이벌 여행중국어 가장 경제적이지 않은가??

9:30 서부대주점 중국여행사

우리를 태운 빠오처 (일명 빵차: 6~인승 정도 하는 봉고 비슷한 승합차)는 서부대주점 1층에 있는 중국여행사로 우리를 안내한다. 오늘은 시간이 늦어서 천산천지 손님이 없는 모양이다. 그래서 남산목장으로 가면 어떻겠냐고 한다. 할 수 없지 뭐. 남산목장도 우리의 일정에 있던 곳이라서 큰 문제는 아니었다.

남산목장은 시내에서 75km이고 천산천지는 120km이다. 남산목장 1인당 80위안에는 문표, 중식, 가이드봉사료, 여행사보험 포함된 가격이다. 13명이 한 차에 탔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차에 올랐다.

9:50 남산목장으로 출발

차가 출발하면서 가이드는 쉴 새 없이 무슨 말을 하는데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고 가끔 여러 사람들의 시선이 우리를 향할 때면 우리에게   뭐라 하나보다 하고 오늘의 일정과 주의사항 등을 알려주는 것 같다 . 그리고 차번호와 자기 전화번호 그리고 이름을 적어서 나에게 준다. 그래서 내 전화번호도 알려주었다. 이름은 徐敬(시우징)이고 전화번호는 15999133534

미아가 되면 전화하라는 얘기겠지 .. 도통 말도 통하지 않는 한국인 4 명이나 있으니 답답하기도 하겠지.

시내를 벗어나면서 여러 가지 설명을 해준다 . 우루무치 시내에서 보이는 산에 있는 레이더기자 라든지 신강지역의 지형, 타림분지, 카자흐족 기타 등등 ...

한참을 가더니 도로변에 우리를 내려놓는데 옥을 가공하여 전시도 하고 판매하는 매장이다 . 옥뿐만 아니고 무슨 약재류도 있고 도마뱀 말린 것도 있고 차도 있고 하는데 사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단체관광의 단점이지만 어쩔 수가 없다. 한 20~30여분을 쉬고 차는 다시달리기 시작한다. 길 주변에 가끔은 양들이 있다. 새로운 풍경이다. 우루무치 시내의 황량함을 멀리하고 조금씩 푸른 산들이 보이고 골짜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바깥 풍경에 카메라 셔터를 마구 날려보지만 별로 건질 것이 없다. 스피트 확보가 어려워서 원 ...

아스팔트 포장도로는 여기 저기 패인 곳이 많이 있고 차선도 선명하게 그려져 있지 않다 . 시내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이라서 그런지 가끔은 자전거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드디어 남산목장 매표소 차를 옆에 세우더니 인원수를 체크한다. 표를 끊지 않고 가는지를 확인하는 것 같다.

12:00 남산목장 도착

12시경 매표소를 지나 조금 더 올라가니 빠오들이 보이더니 목적지 주차장에 도착했다. 우리 13명의 일행은 카자흐족의( 哈 萨 克族 Hāsàkè(zú)) 전통가옥 빠오 안으로 들어가서 주인이 차려주는 음식과 양의 젖 빵 과자 등을 먹고 말을 타러갔다 . 여 전사들은 말이 끄는 마차로 백양폭포까지 갔다 왔는데 폭포경치가 좋았다고 한다. 왜 전사냐면 음식과의 싸우는 전사다. 앞으로 여 전사로 칭하겠다. L형과 나는 꿈에도 그리던 초원에서 말 타기가 아닌가! 오는 차안에서도 치마 치마( 骑马 ) 외쳤다. 입는 치마가 아니고 말을 탄다는 치마다. 생각보다 말 높이가 높아서 그냥 올라타기가 쉽지는 않다. 카자흐족 아가씨가 우리를 안내하고 말을 탔다. 이곳 카자흐족은 남녀 구분 없이 말들을 잘 탄다. 나이를 물어보니 21살이란다. 겉으로 보기엔 더 먹어 보이는데 의뢰로 나이가 젊다는 점에 놀랐다. 태양 빛에 그을려 그렇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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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말 달리자 ~

남자들은 여자가 안내해서 태우고 여자들은 남자가 안내해서 말을 태우는 것 같다 . 말 타는 시간은 한 시간 정도 가격은 얼마였는지 모르겠으나 여기까지 와서 말은 한번 타 보아야하지 않을까? 희망자에 한해서 타는데 우리일행 중에는 우리 둘 만 타는 것 같다. 제주도에 갔을 때 말을 한 번 타 보려하였으나 못타고 처음 탄다.

넓은 초원을 달려 ! 달려! 하고 내 마음대로 신나게 달리는 것은 아니다.  그저 기분만 내볼 뿐...............

이 아가씨 우리에게 자기네 위그르어 인사말을 알려준다 . 니하오 - 악세무세스, 자이 지엔 - 헛쓰. 악세무세스 헛쓰 몇 번을 되풀이 해본다. 그러면서 우리 한국 사람이라니까 한국말로 어떻게 하냐고 물어봐서 알려줬다.

안녕하세요 ? 감사합니다. 친절하게도 중간 중간 사진도 찍어준다.

원래 이들 유목민은 정착생활을 하지 않는데 중국정부가 이들의 정착생활을 유도할 목적으로 이렇게 관광객을 상대로 말도 태우고 양고기도 요리해서 팔고 빠오체험 등으로 수입을 보장해줘 정착생활을 한다는 야기가 있음 ...

피부를 보니 썬크림을 하나 주고 올 걸 하는 생각이 며칠 후 남산목장을 기억하는 중에 떠오른다 .

함부로 “간 베이 ~”라 하지 말자

위그르 전통 빠오에 도착하니 가이드 말을 못 알아듣자 영어로 통역을 해준 총칭 (중경)에서온 대학생 남매 우리를 기다렸다는 듯이 반갑게 맞이한다. 그들 앞에는 술병과 담배가 놓여져 있었다. 백주를 우리한테 한잔씩 따른다. 잔의 크기가 커서 술 양이 만만지가 않다. 잔이 아니라 사발이다. 내가 간 베이~라 했더니 오케이 오케이 하면서 좋아라 한다. 분위기상 원샷인가 보다. 함부로 간베이 라고 해서는 안 되겠다. 우리의 통상적인 건배가 아니다. 잔을 비우자는 원래 뜻으로 통한다. 술에는 자신까지야 없지만 그래도 경력이 있어서 ... 양 스프에 양 갈비 푸짐한 양 요리가 나온다. 중국인들 먹는 양도 대단하지!  나오는 음식에서 먹기 힘든 음식은 없었고 양고기 모두 먹을 만 했다. 그런데 양이 많아서가 문제지 .... 두 남매 잠시 후 아니 54도 백주를 한 병 더 사왔다. 아니 이래도 되는지 심히 걱정스러웠다. 젊은 애들인데. 눈치를 보느라 처음에 거절을 하였다. 호의에 대한 거절도 이곳에서는 예의가 아닌 것 같고.. 주변 중국인 일행들한테 이래도 되는지를 물어보니 모두가 커이 커이 한다.

마누라 태클은 심하게 들어오고 . 애라 모르겠다. 마시자 별일이야 있겠어.  처음엔 우릴 보고 일본인인줄 알았다고 .... 그래서 청년은 일본으로 유학을 갈 예정이라는 둥..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무척 즐거워한다. 일본 애들보다는 나은가 보다. 역사적인 관계를 보더라도 일본은 중국을 침략자이니까 ... 서로 이메일 주소를 주고 받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나머지 한 병도 다 비웠다. 그러더니 위그르 꼬마 아가씨 민속의상을 입고 들어와서 음악에 맞추어 민속춤을 춘다. 음악이 경쾌하고 신나는 음이었다. 귀엽게도 생겼다. 대학생 처녀아가씨 성격도 활달하여 꼬마와 같이 춤을 춘다. 약간의 취기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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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술을 마셨으니 그럴 만도 하지 . 성격 하나는 끝내주는 대학생이었다. 13명 일행의 주인공은 우리가 되어버렸다. 아! 매사가 기쁜 일 만 있으면 얼마나 좋으랴 만 .. 아쉽게도 사진을 찍다 이상한 느낌이 오는데 이것이 저장이 되질 않고 CF 에라가 뜬다. 여러 번 시도해도 되질 않는다. 이래서 CF 2G 두개를 준비하긴 했는데 백업도 한 번 안했는데 처음 찍은 사진 다 날라간 것 같다 ..... 제발 살아만 있어 다오 ........

16:00 남산목장에서 출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원래 내 뒷자리에 앉아있던 대학생 아가씨 모든 사람들이 자리를 바꿀 것을 요구하여 내 옆자리에 앉히네 .. 이거 참 .... 어색하구만. 총칭에 꼭 한번 놀러오라고. 그리고 시장(티벳)이 여행에 좋은 곳이니 이곳도 한번 들려보라고. 이곳 정보는 어느 사이트에 가면 있다는 둥 여러 이야기를 하다 그만 거의 눕다시피 떨어져 자는 학생.. 우리의 버스는 어느새 우루무치에 들어서고 그들이 묵는 숙소 앞에 도착하여 그들을 내려주고 잠과 술에 취해 인사도 못하고 내렸다. 좋은 인연이었고 좋은 시간이었다.

18:00 우루무치 도착

우린 여행사 사무실 서부대주점에서 내려 내일 투루판 투어를 알아보고 예약을 한다 . 아침 호객꾼의 가격은 260위안 부르더니 직접 여행사를 통하니 처음엔 230위안 부른다. 조금 더 싸게 해 달라고 했더니 200위안이다. 참고하시길. 400위안의 계약금 그리고 출발 할 때 400위안 영수증은 필히 챙기고..

흥정의 나라 호객꾼이 많은 이유 조금이나마 이해가 될 것 같다 . 처음으로 해본 중국인들과의 오늘 남산투어 나름 만족하면서 호텔로 가서 휴식을 좀 취하고 ....

20:00 얼다오챠오(이도교 二道桥 ) 바자르에 가다.

생각보다 바쁜 일정이다 . 처음부터 무리해서 일행 중 아픈 사람이라도 하나 있으면 안 되는데 ... 모두 무사하기만을 바라면서 호텔을 나서 택시를 타고 바자르로 향했다. 이곳 우루무치를 대표하는 국제대바자르다. 바자르란 시장을 말한다. 신장지역의 독특한 바자르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나서는데 낮에는 무덥고 밤에는 그래도 기온이 내려가는 관계로 야시장이 유명하다고 ... 위엄 있게 서있는 이슬람사원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사람들이 몹시 붐빈다. 웬 시내에 낙타란 말인가? 바자르 앞에서 낙타를 타고 사진을 찍는데 5콰이. 주로 어린아이들이 많이 타는 것 같다. 그런데 이곳 낙타 등이 왜 누웠는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광장중앙을 중심으로 사각으로 주위에 철제 울타리를 하고 가운데서는 뷔페식으로 음식을 먹으면서 술도 마시고 공연도 관람한다. 안에 있는 사람보다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구경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저 높은 곳에서는 녹색의 아랍인 복장을 하고 널리 퍼지는 이슬람 음악소리에 맞추어 줄을 타는 사람이 신기에 가까울 정도로 묘기를 부린다. 안전 줄도 매지 않고 저기에서 묘기를 ..... 녹색의 아랍복장에 조명이 비춰지니 90년대 유명한 게임에 나오는 프린스와 알라딘이 양탄자를 타고 나는 모습이 떠오르는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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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저렇게 높은 곳에서 줄타기를 할까 ? 아마, 그들의 신 알라가 자신을 보호해 준다는 믿음 없이는 저런 줄타기를 할 수 없지 않을까? 하고 혼자 생각해보았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상가와 시장이 형성되어있다 . 바로 왼쪽 옆으로는 KFC가 있고 지하로는 대형마트 까르프가 있어 신 구의 조화인가? 아님 동서의 만남인가? 사뭇 이상한 풍경이다. 주위의 이슬람 전통 수공예 악세사리 카펫 악기 도자기상점 등이 있어 볼 만 하고 특히 이국적인 위구르 여인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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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느 곳에 가도 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 양꼬치 그리고 수박 하미과를 긴 칼을 이용해 재미있게 잘라주시는 아저씨 , 판미엔 등 이곳 문화에 빠져보는 것도 추천할 만 하다.

양 젖을 이용한 아이스크림 (빙치린) 시원하고 맛있다. 바나나 우유맛이 난다.

23:30 바자르 구경을 마치고 다시호텔복귀

뭔가가 아쉬워 호텔 앞 수퍼에서 맥주 4병사서 호텔로 와서 마시고 오늘일정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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