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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탑산 - 마자륵란저우면관 - 란주수차 - 강변 - 호텔 - 삼천리한국식당 - 란주역

09시 호텔 조식 식권 두장이 있어 추가로 10위안씩 2개 더 내고 청진식당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체크아웃하고 짐을 로비에 맡기고 호텔 왼쪽으로 150여 미터 코너에 있는 감숙여행사를 찾아가 보았으나 열차 표는 취급을 하지 않고 비행기표와 여행관련 상품을 취급한단다. 아쉬움이 남아 계속 표를 바꾸어 보려고 했으나 역시 쉽지가 않다. 루완워를 못 사서 루완워에 대한 욕심이 내 머릿속에 계속 따라다니며 괴롭힌다. 지금부터는 확실하게 포기해야겠다.  백탑산공원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갔다. 아침 직원들 모아놓고 우리 국민체조 하듯이 일과 시작 전 체조를 한다. 어느 조직이나 자발적인 사람이 있고 마지못해 하는 사람 있는 것은 똑같은 것 같다. 이쁜 아가씨 마지 못해 시늉 내는 모습 좀 봐라 .... 이제 체조를 하니 아직 문을 열지 않을 것 같아 강가로 내려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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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내가 찾던 양가죽 뗏목을 볼 수 있었다 . 신기하게 양의 가죽에 공기를 불어넣어 부력을 이용하여 만든 뗏목이다. 신기할 따름이다. 어떻게 양가죽을 저렇게 벗길 수 있었나? 그리고 그것을 이런 곳에 이용하다니??

 

란주에도 비림은 있다 .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란주비림을 구경하였다 . 비림하면 서안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곳에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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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림을 구경 후 백탑을 향해 가는데 뒤쪽에서 휘파람을 부는 아저씨 실력에 반해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 . 그러면 아저씨 휘파람소리는 더 커지는 것 같다. 내려오는데 다원이라 써놓고 차와 음료수를 파는 곳이 있다. 나무 그늘에 의자와 테이블 갖춰놓고 영업을 하는데 길도 물을 겸 쉬어 가는데 한국인이라니까 알바 아가씨 자꾸 쳐다보며 말을 못한다.  얼굴이 붉어져서 ... 수줍어 하기는... 힐끗 힐끗 보면서 웃음만 지을 뿐 ...

컵라면 두개와 물을 사서 먹고 기운을 내서 다시 걷는다 . 내려오다 보니 괜히 왕복으로 케이블카 표를 구입한 것 같다. 이렇게 내려와서 다시 올라가려면 그것이 더 힘들다. 우리와 진행방향을 반대로 하든지 아니면 같은 방향으로 해서 케이블카는 왕복으로 구입하지 말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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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잘 조성되어 있었고 비림 전망대 정도에서 보면 아래로 내려 보이는 황하 그리고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 . 내려오면 다시 중산교 바로 앞이고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보면 강을 건너 백탑산공원 입구 매표소가 나온다.

 

마자륵란저우면관에서 우육면을 먹다

중산교를 건너 시내 쪽으로 다시 걸어가서 점심을 란주의 유명한 <마자륵란저우면관>에서 먹기로 하고 준비해온 정보를 보면서 찾아간다. 어제 눈에 익혔던 거리라서 크게 어려움은 없이 뒷골목을 찾아 갔다. 잘 찾았다.

정보에 의하면 2층으로 가면 세트메뉴를 판다고해서 2층으로 갔으나 점심시간이 끝났다고 한다. 하긴 우리가 14: 00 쯤 도착했으니 점심이 좀 늦은 시간이다. 1층 3원짜리 식권 구입하여 주방에 내고 빈자리에서 먹는데 무척 뜨거워서 자리까지 들고 갈 수가 없었다. 란주에 오면 우육면을 먹어봐야 한다는데 한 번 먹어봅시다 ...

내가 식성이 좋은 편은 아닌데 이곳에서 식성은 내가 제일 나은 것 같다 .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난 먹을 만한데 먹지를 못하는 구나!!  우육면을 먹고  KFC에 가서 커피와 콜라를 마시며 한 숨 돌리고 갑자기 생각나는 것이 수차가 생각나서 택시를 잡아 수차 있는 곳 가자고 하였는데 수차가 여러 곳에 있다고 하는 것 같다. 아무데나 가자고 하니 아침에 케이블카 탄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내려준다. 이런.. 걸어올걸 .... 10원 주니 거스름돈 없다고 안준다. 가까운 곳을 택시를 불러 타는 것 보고 봉으로 여겼으리라.. 내 실수다. 넘어가자 .. 재수 없다.

황하 강가에 거대한 수차를 이용하여 방앗간에서 곡식을 빻고 그것으로 만든 제품을 파는 수마방이라는 곳도 있다 . 땡볕에 그늘이라도 찾아 쉬려고 이리 저리 찾아보았으나 자리가 없다. 차도 팔면서 자릿세를 받는데 마작을 하는 사람들로 이미 좋은 자리는 그들의 자리고 쉴 만한 곳이 없다. 마작에 남녀가 따로 없다. 여기 저기 여성분들도 남자들과 함께 많이 하는 모습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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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이 나와서 길거리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차와 맥주를 파는 곳으로 가서 그곳에서 황하를 바라보며 지나가는 행인을 보며 맥주로 땀을 식혀본다 . 이런 곳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거지에서 눈만 내놓고 모든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이슬람인들 , 원숭이를 데리고 다니며 재주를 보여주며 돈 달라는 사람 .... 등 등.. 난데없이 하늘이 시커멓게 변하더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내려올 모양이다. 이그! 내 술! 얼른 남아있는 술을 비우고 택시로 호텔로 다시 돌아와 로비에서 시간 때우기에 들어가는데 ..,  

호텔로비에서 시간 보내기

쇼파가 편해서 잠도 잘 온다 . 호텔로비에서 자리 잡고 앉아서 화장실가서 씻고 이빨도 닦고 ..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갈 데가 없어서 이런 일도 다 한다. 남 눈치 볼 것 없다. 짐을 찾아 저녁을 한국식으로 먹기로 하고 다시 중산교를 찾아 나섰다. 삼천리음식점에서 삼겹살에 모듬 구이를 시켜먹었다. 종업원에게 사장이 한국인이냐고 물었더니 산둥사람 이란다. 이런 ... 중국인들 상술이란... 식당 앞에서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가씨를 세워놓고 모든 내부 메뉴 및 방 이름을 한국식을 해놓고 완전 속았잖아. 어쩐지 간판의 한글들이 서투른 솜씨더라 .....

어떻든지 모처럼 먹어보는 한국음식 여전사들 기분 좋아하고 우린 술을 부어라 마셔라 ... 란주의 마지막 시간을 보낸다 . 어차피 오늘은 역으로 가서 열차만 타면 되니까.

그나저나 서서히 서안이 가까워지네 .. 우리의 마지막 목적지 ! 그럼, 여행이 끝이라는 것.......

22:40 란주역에 도착

란주역에서 열차 시간이 늦은 시간이어서 대기실도 통합으로 운영하여 처음 갔던 대기실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대기를 했다 . 란저우 역이 크고 교통의 중심지여서 인지 밤늦도록 사람도 많고 대기실에 아예 이불을 피고 자리 잡는 사람도 있다. 장거리 여행을 하려면 저렇게 이불까지도 준비하고 다닌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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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92 란주역을 00:09분에 출발하여 내일 아침 9시 넘어 서안역에 도착예정이다. 이 열차는 둔황에서 출발하여 이곳 란주에서 승차하니 늦은 시간이라 불을 다 끄고 잠을 잔다. 어둠 속에서 겨우 자리를 찾아 소곤거리며 짐을 정리 하는데 같은 객실의 할머니 잠을 깨어 안내한다. 이런 일도 있구나! 같은 방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조건은 아니고 잠으로 몰아가는 분위기라 그냥 잠을 잔다. 같이 탄 군인 내가 GPS를 켜서 수신상태 확인하고 있는데 다가와 관심을 보인다. 수신이 별로 좋지 않다. 나중 정리를 위해서 이것도 준비 했었는데 별 도움을 받지 못하였다 ... 공조열차가 아니어서 좀 덥더라도 참고 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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