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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하나 운영하는 것이 꿈이 되다.

10월 31일 여전히 비 -9일차-

 

따리 창산에 올라가 보고 싶어 비가 오는 중에도 불구하고 양런지에 사거리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감통사 쪽으로 해서

케이블카를 타고 창산을 올라가 중화사 쪽으로 내려오려고 갔다.

입구 매표소 비가 와서 케이블카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떡해야 하지 비는 오는데 난감하구만....

이때 여자택시기사가 제안을 해온다. 희주 마을이나 사평을 가자고 한다.

중국에서는 여성이 버스도 운전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가 있다.

결국은 희주 마을로 가기로 하고 가면서 가격흥정에 들어간다. 감통사 10원을 감해준다고 해서 80원에 왕복하기로 결정

희주(시저우) 마을은 옛날 고관대작들이 살던 집이란다.

삼도차 공연과 함께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문표 50원 가옥의 형태는 □ 자형으로 되어있어 실내가 어두워 벽을 모두

회벽으로 칠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고 백족 전통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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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표를 사고 나면 백족의 전통의상을 입은 안내원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도 찍어 준다.

그리고 공연시간이 되면 삼도차 시연을 하고 간단한 백족 전통혼례식을 공연하기도 한다.

쪽염색(바틱) 공예품과 삼도차를 파는 선물가게도 안에 있는데 바틱 공예품 가격은 리장 지역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리장보다는 따리지역에서 사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린 리장에서 샀는데 가격보고 실망했으니까..

다시 고성으로 돌아오는 길 우측에는 창산 아래로 중국보물 제 1호 따리삼탑이 있다.

입장료가 비싸다는 정보가 있어 그냥 지나가면서 보는 걸로 만족하기로 하고 멀리서나마 사진을 줌으로 당겨 찍어본다.

도로변 논인지 밭인지 모를 들판서는 파란 싹들이 한참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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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으로 다시 돌아와 천주교회당을 찾기로 했다. 가이드북에 제대로 실리지가 않아서 한참이나 헤맸다.

중심가인 복흥로 다음골목에는 시장이 있었다. 그길로 들어가 보았다. 우리 시골 5일장의 모습이다.

만두를 0.5원 2개 사먹었다. 제일 정직한 가격이다. 인상 착하게 생긴 아저씨 뚜껑을 직접 열어 주며 사진을 찍으시라고 한다.

그리고 만두와 교자의 차이점을 설명해주시는 것도 잊지 않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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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로를 몇 번이나 오가며 천주교회당을 찾고 있다.

묻는 사람마다 다르다. 제일 믿을 만한 우체국 아저씨 그사람 마저도... 실망....

결국은 서점으로 가서 지도를 사 들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 그길로 나선다.

가는 중 한국 글자로 새겨진 ‘마라탕 경말 맛있어요!’‘보통2.5원’‘급배기 3.5원’글자 좀 고쳐주고 올걸 그랬다.

어느 여행기에선가 들어 본 것 같다. 그래서 그걸 먹어보자고 들어가서 먹었는데 굉장히 맵다.

사천요리의 특징을 그대로... 면은 당면과 비슷한데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나온다. 얼른 물을 사서 먹고. 물을 좀 달랬더니 왜 안주냐?..

어렵게 찾아온 천주교회당 문은 잠겨 있었다. 아쉽게도 대문 사이로 카메라 집어넣고 사진을 찍고 있는데 두 명의 학생들 유유히 걸어오더니

대문 안으로 손을 집어넣더니 문을 연다.

허걱! 이런 황당한 일이... “들어가도 되니?”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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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사진은 찍지 못하게 한다. 특별한 형태의 성당건물이 인상적이다.

성당구경을 하고 다리박물관으로 가서 그냥 되돌아온다. 입장료 5원 공짜인 줄 알았는데...

이번여행 언제부터인가 문표에 신경을 쓰고 다니게 되었는지 지금 생각하니 참 이상하다...

티벳카페 앞에 있는 카페에서 35원 짜리 커피 두 잔 시켜놓고 지나가는 행인들을 바라보며 시간 때우기 모드로 들어갔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도 나름 괜찮다.

5원이 비싸다고 박물관을 가지 않던 우리가.. 35원 짜리 커피를 마신다니? 웃긴다.

고려정에 오후 두시쯤 도착 짐을 찾고 시간을 보내는데 한국말이 들려온다.

주인이다. 오늘이 월급날이라고 이곳에 왔단다. 어제 전화했던 사람입니다. 하고 서로 인사하고 여러 이야기 나누던 중 보이차 이야기 하다

이곳 사장님 자기도 직접 차를 한다고 NO. 3 카페로 가자고 하신다.

시간이 없는데 걸어서 남문 쪽 새로 개업한 NO. 3 카페로 가서 차를 얻어 마시고 보이차 200원 짜리 두개 샀다.

이 분은 5년 전 이곳에 와서 자리를 잡으신 분이다. 멋지게 사시는 것 같다.

와이프는 미국에 자녀들은 커서 직장 다니고 자기 혼자 이 곳에서 게스트하우스 두 곳을 운영하며 네이버 따리사랑 카페를 운영하신단다.

나이에 비해 동안이시다. 멋지게 사니 늙지가 않은 모양이다.

나도 이렇게 게스트하우스나 운영하면서 생활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혼자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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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버린 내 수첩(여행일기)

곤명으로 출발하는 차는 하관(샤관)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그곳까지 차가 데려다 준다.

시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손님들을 태워 샤관 버스 출발하는 곳에 내려준다.

곤명까지 355km 버스는 상당히 좋은 차고 내부에 화장실이 딸려 있다. 장거리를 운행해서 그러는지 화장실이 있다는 것이 특별하다.

중간 휴게소가 우리처럼 잘되어있지 않아서인가 보다.

두 시간 반이 지난 후 휴게소에 도착한다.

이곳 휴게소 몇 가지 준비된 음식을 선택 한 후 반찬도 선택해서 먹고 있으면

종업원 돌아다니면서 계산서에 기록 나중에 돈을 지불하는 형태다.

밥2공기(4원)에 닭고기 볶음(25원)으로 저녁 해결하고

곤명 우리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에 도착한 시간 9시 반

택시를 타고 차화빈관으로 향했다.

저렴한 방을 얻어 짐을 풀고 샤워를 한 후 숙소 옆 카페에 가서 맥주 3병 마시며 일정 마무리

내일 석림을 가야 되는데 호텔 내 여행사 문 닫았다... 어떻게 되겠지 뭐.

나중에 안 사실 나의 수첩을 다리에서 곤명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 잃어버렸다. 나의 기억이 사라져버렸다.......

잃어버린 메모리를 어떻게 복구하나? 둘이 침대에 앉아 잃어버린 시간들을 되살리기 시작한다.....

잃어버린 시간은 제대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

 

오늘의 지출

시저우택시 80원 입장료 50*2 100원 삼도차선물 40원 만두 1원 지도 6원 마라탕 5원 물 1.5원 커피 35*2 70원

보이차 400원 저녁 29원 맥주 3 팝콘 44원 숙소 80원 곤명택시 25원

총 881.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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