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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딩에서 해라구로

여기서 해라구가는 택시를 찾아본다. 가격이 내가 아는 정보보다 비싸다. 몇 대를 잡아보지만 똑같다. 할 수 없이 120원에 해라구까지 고~고~

시내를 다 벗어나기도 전 이건 또 무슨 상황??  앳된얼굴의 군인들이 길을 막고 서있다. 반대편에서 군용 차량이 줄지어 부대로 복귀중이다.

이런 군바리 차면 차이지 왜 차선을 막고 난리야~!! 차량의 행렬은 끊이 없다. 한 참을 기다린 후에야 갈 수있었다. 별 상황을 다 경험하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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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는 시내를 벗어나자 '시간은 곧 돈이다'라고 생각했는지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무섭냐고 물어본다. 내가 무섭다고 이야기 할것같니?

"무섭지 않아!" 그말을 듣더니 속도를 더내는 것 같다. 허~허~  사고나면 어쩔려구!_ _ 살짝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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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킬로 되는 거리를 쏜살같이 달려왔다. 해라구빙천공원 입구 여섯시면 문을 닫는데 20여분 남았다.

이곳 모시진에서 하루를 자고 들어갈까? 아니면 오늘 들어가서 자고 일찍부터 구경을 하고 나올까?

쉽게 결정이 되지 않는다. 여행준비를 대충해서 정보가 부족하다. 시간은 자꾸가고.... 숙소 호객꾼한테 이것 저것 물어보고 상황을  빨리 파악한다. 이곳 숙소는 저렴하고 공원안 숙소는 약간 비싼것 같다. 공원안 숙소에서 자고 일찍일어나 설산으로 비치는 해를 보면 좋을 것 같아 그냥 안에서 자기로 결정.

표를 서둘러 끊고 셔틀버스 막차를 타고 출발.  한참을 가니 문표 검사를 한다. 이것은 또 무슨 황당 시츄에이션?

바쁘게 들어오다 보니 셔틀버스 표만 사고 문표는 사지 않았던 모양이라... 차내에 있는 다른 모든 사람들 우리때문에 기다린다. 문표 값을 지불하고

관리인에게 표를 사고 진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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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영지는 온천을 할 수 있는 곳이라 많은 사람이 여기서 내린다. 우리는 3호영지 금산판디엔 버스는 원시림이 우거진 구불구불한 숲속을 한 참이나 올라

금산판디엔에 내려주고 4호영지를 향하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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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체크인하고 바로 짐 풀고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어보자고... 공원입구에서 물어본 것도 이곳에 가면 식당이 있냐고 미리 물어보았지 어찌되었건

피로를 풀고 휴식을 위해선 술이 좀 필요하거든,...

야크고기와 감자 그리고 가지나물 여기에 빠지지 않고 칭커주를 곁들인다. 고산이라 살짝 걱정은 되지만..그래도..

야크 갈비고기가 야생특유의 맛이 느껴진다. 너무 연하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아서 좋다. 우리에 가두어 키운 돼지고기를 먹는 것에 비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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