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술의 분류는 크게 3종류로 분류합니다.

 

1.양조주

2.증류주

3.혼성주

 

이렇게 3종류 입니다.

 

 

1.양조주는 효모균이 당분을 먹고 알콜과 탄산가스를 배출하며 만들어내는 술입니다.

일단 기본적인 술은 다 여기서 시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막걸리, 와인, 맥주 등이 여기에 속하죠.

 

 

2.증류주는 1번의 양조주를 증류기에 넣고 끓여서 증류를 하여 더 높은 알콜을 얻어낸 술입니다.

증류를 하면 무색투명한 술이 나오죠.

대표적인 예로 보드카, 테킬라, 럼, 위스키, 브랜디 등이 있습니다.

 

증류만을 거친 무색 투명한 술은 "화이트 스피릿" 이라고 합니다. 

그 증류주를 오크통에 숙성하면 색이 진해지는데 이것을 "브라운 스피릿"이라고 하고 위스키, 꼬냑 등이 대표적인 술입니다.

(럼과 테킬라, 진도 숙성하면 색이 진해집니다.)
 

 

3.혼성주는 술에다가 초근목피(풀이나 뿌리, 나무나 나무껍데기 등등..)을 우려내거나 침출 시키고 가당을 한 술을 일컫습니다.

흔히 리큐르라고 하고 마트에서 볼 수 있는 흔한 것들로는 깔루아, 예거마이스터, 아그와 등..이 있습니다.

 

 

술의 종류를 나열했으니 이제 숙취에 대해서 적어보자면

 

1.양조주를 만들때 효모가 알콜과 탄산가스를 만든다고 설명 드렸죠?

그런데 그 알콜이 우리가 아는 (마셔도 된다고 알고있는) 에탄올만 나오는게 아니라 많이 마시면 실명을 한다는 메탄올도 만들어냅니다.

게다가 두통과 숙취를 유발하는 알데히드 성분도 다 같이 만들어 내요.

그게 양조주에는 기본적으로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막걸리나 와인을 많이 마시면 다음날 머리가 깨지고 숙취가 심하다는 말들이 많은 것이죠.

 

이것을 어떻게 제거 할 수 없을까요?

그건 증류과정에서 가능합니다.

 

싱글몰트 위스키같은 고급 증류주(스피릿)은 단식증류기(팟스틸)에서 증류를 합니다.

말 그대로 한번 증류할 수 있는 증류기인데요.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의 경우는 법적으로 최소 2번 이상 증류해야 한다고 정해놨습니다.

 

술의 증류를 시작하면 끓는점이 낮은 물질부터 증류되어 나오기 시작합니다.

물(100도)보다 에탄올(78.3도)의 끓는점이 낮고, 그 에탄올보다 메탄올(64.7도)의 끓는점이 낮습니다.

한마디로 메탄올이 먼저 끓어나옵니다.

 

증류할 때 보면 하얗고 탁한 액체가 먼저 증류되어 나오는데 이것을 초류라 부르며 여기에 알데히드 성분과 메탄올들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이 초류는 다 버립니다. 사람에겐 독극물이나 다름 없거든요.

 

그리고 중반부터 투명한 액체들이 나오는데 이것을 중류라 부르며 이것을 증류액으로 받습니다.

이게 증류주가 되는 것이죠.

 

마지막 후류는 버리거나 재사용을 합니다.

 

이렇게 안좋은 메탄올이나 숙취유발성분인 알데히드들을 제거 했기 때문에 증류주가 숙취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죠.

증류주를 적당히 즐기시면 다음날 숙취도 없고 깔끔하다고들 많이 말씀하시는 이유가 이것인거죠.

 

 

그러니깐 여러분 위스키를 드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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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알콜을 많이 마시면

우리 몸에 있는 간에서 에탄올을 아세트 알데히드로 바꿉니다.

한마디로 우리 몸이 숙취유발 물질을 만들어냅니다.

 

즉, 과음에는 장사 없습니다.

 

 

 

적당히 마시는 건강한 음주라이프를 즐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