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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남여행 – 10일차

    10일차  운남여행기    2010. 2. 2. 18:03  수정  삭제 120원 짜리 숙소에 조식제공이라.. . 11월 1일 여전히 비 -10일차- 이곳 차화빈관 조식이 제공된다. 배낭여행객한테는 이렇게 조식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다. 시간 절약과 돈 절약이 가능하니까? 우리 돈으로 24,000원에 재워주지 먹여주는 데가 있단 말인가? 개인별로 치면 60원이니까… 이건 도미토리가격이나 마찬가지다. 이래서 이곳이 좋은 것 같다. 좋은 것을 실컷 즐기고 후식으로 커피까지 마시고 1층 여행사에 가보니 마침 출발하는 석림 1일여행 차가 있어 그것을 1인당 90원에 예매하고 석림으로 갔다. 밖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아마 가는 날도 오고 한국에 가도 오겠지…. 이젠 포기수준이다. 샹그릴라에서 산 19원 짜리 우산은 멀리 이곳 곤명에서도 잘 쓰고 있다. 굳이 쓰고 싶지도 않는데 _._. 2시간을 달려 석림 주차장에 도착 매표소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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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남여행 – 9일차

    9일차  운남여행기    2010. 2. 2. 0:17  수정  삭제 게스트하우스 하나 운영하는 것이 꿈이 되다. 10월 31일 여전히 비 -9일차- 따리 창산에 올라가 보고 싶어 비가 오는 중에도 불구하고 양런지에 사거리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감통사 쪽으로 해서 케이블카를 타고 창산을 올라가 중화사 쪽으로 내려오려고 갔다. 입구 매표소 비가 와서 케이블카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떡해야 하지 비는 오는데 난감하구만…. 이때 여자택시기사가 제안을 해온다. 희주 마을이나 사평을 가자고 한다. 중국에서는 여성이 버스도 운전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가 있다. 결국은 희주 마을로 가기로 하고 가면서 가격흥정에 들어간다. 감통사 10원을 감해준다고 해서 80원에 왕복하기로 결정 희주(시저우) 마을은 옛날 고관대작들이 살던 집이란다. 삼도차 공연과 함께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문표 50원 가옥의 형태는 □ 자형으로 되어있어 실내가 어두워 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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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남여행 8일차

    8일차  운남여행기    2010. 2. 2. 0:08  수정  삭제 리장을 떠나 따리로 10월 30일 비 -8일차- 리장의 일정을 마감하고 오늘 따리에 가야한다. 고성은 거의 다 돌아보았으나 목부를 남겨놓았다. 우선 배낭의 짐을 싸놓고 체크아웃을 나중에 하기로 하고 목부로 향했다. 고성의 골목길을 여기저기로 구불구불 찾아간 목부 제일 뒤 삼청전까지 구경하는데 시간이 꾀나 걸린다. 벌써 10시 50분 아침을 먹지 않아 배가 고프다. 점심 무엇을 먹은 것인고? 마침 목부 정문 과교미선이라는 간판 글자가 눈에 들어와 필이 꽂힌다. 과교미선 이건 곤명에서 유명한 것인데 이곳 리장에 과교미선 집이 있군! 운남에서 꼭 먹어 봐야 할 음식중 하나가 과교미선이라서 곤명에 가기도 전 여기서 먹게 될 줄이야… 사실은 채팅에서 곤명에 사는 사람이 알려준 내용이다. 그래서 과교미선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다. 얼마나 맛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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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남여행 7일차 —2

    7일차****2  운남여행기    2010. 2. 1. 23:45  수정  삭제 속하 정문에서 택시 30원을 주고 백사로 갔다. 백사가 원래 목씨가 이곳에서 처음으로 정치를 펼쳤던 곳이란다. 고성의 목부가 나중에 옮겨진 제 2청사라는 것이지요. 이곳도 속하나 고성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둘러볼만 한 곳이다. 원래이름이 백사벽화지요. 이름을 봐서 벽화가 있는 모양인데 벽화를 별로 못 본 것 같다. 백사의 뒷골목을 가보니 속하와는 완전히 다르다. 옛것이 그대로 있는 것이 다르다. 그리고 민가가 옆에 바로 있어 물론 속하도 그렇지만 이곳은 더 가까이 있어 민가도 방문할 수 있다. 우리도 우연히 기회가 있어 방문했다. 사연은 길을 가는데 길가에서 물을 받고 있는 할아버지 우리에게 이 물은 설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고 하며 관을 통해 졸졸졸 흐르는 물을 받고 계셨다. 이것은 식수라면서 그리고 개울로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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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남여행 7일차—1

    7일차*****1  운남여행기    2010. 2. 1. 23:39  수정  삭제 리장의 뒷 골목 10월 29일 비 <7일차> 한 도시에서 이틀을 보내는 것이 여유롭다. 그래서 어제 열공해서 오늘 갈 곳을 정한 곳이 어디냐? 하면 우선은 고성에서 가까운 흑룡담공원, 다음 속하고진, 다음 백사 이렇게 정했다. 옥룡설산 풍경구는 오늘 역시 비가오고 시계도 안 좋아서 갈 필요가 없어졌다. 여전히 내리는 비는 우리 여행과 늘 함께 하노나!!!. 중디엔에서 19원 주고 산 우산을 버리지를 못하고 계속 가지고 다닌다. 좋지도 않은 우산 계륵이다. 무작정 계획 잡아 놓고 그렇게 밀고나가는 방법도 하나겠지만 이번엔 그러고 싶지가 않았다. 현지 사정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하니 이것도 어려운 결정이었다. 정해졌으니 출발해 볼까나? 어제 산 작은 배낭에 짐을 챙기고 흑룡담공원 멀리 있느냐고 물어보니 가깝다고 걸어서 가라고 알려준다. 나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