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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남여행 6일차

      6일차  운남여행기    2010. 2. 1. 23:24  수정  삭제 하이패스 트래킹을 포기하다. 10월 28일 비 <6일차> 오늘은 하이패스 트래킹을 하기로 한 날 코스는 다음과 같다. 티나에서 하프웨이 객잔 1시간 반 하프웨이 객잔에서 하이패스의 차마객잔 방향으로 가지 않고 로우패스 길로 내려오는 단축코스다. 멋있는 곳은 이 구간에 다 있다고 한다. 되도록이면 중도협 들어올 때 기사와 시간을 맞추어 내려오는 도로에서 만날 것을 사전예약 해놓으면 좋을 것 같다. 결과적으로 나는 트래킹을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 창을 열어보니 비는 여전히 내린다. 체크아웃 준비하고 배낭 싸고 이곳을 떠날 채비를 하고 착착 진행된다. 카운터 가서 체크아웃 하고 .. 여기까지는 좋았다. 빗방울은 점점 굵어져간다. 아무래도 오늘 트래킹 못할 것 같다고 한다. 아! 또 무너지는구나! 오후 3시에 차를 예약해 놓아서 그때까지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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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남여행 5일차

    5일차  운남여행기    2010. 2. 1. 23:15  수정  삭제 잃어버린 호도협을 다시 찾다. 10월 27일 비 <5일차> 오늘은 리장으로 가는 날 9시에 만나서 터미널에서 리장 가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 8시 체크아웃을 하고 다른 팀을 기다리다 오늘이 이 숙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사진 몇 장 찍어두어야겠다 생각이 들어 몇 장 찰칵. 여행에 관한 정보도 여러 사람으로부터 얻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 숙소다. 카페 앞마당 지나가던 여행객 오늘 어디로 가냐고 물어온다. 우린 리장으로 갈 거라고. 날씨가 이렇게 비가와서 호도협 트래킹 어렵다는 정보가 있어서… 서운하지만 호도협 포기하고 리장으로 갈 예정이라고요… 흐! 흐! 흐! 자기는 메리설산으로 간단다. 거기 눈이 많이 와서 가기 힘들 거라고 정보를 알려주고 우리 그제 나오는데 겨우 나올 수 있었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호도협 가고 싶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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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남여행 4일차

    4일차  운남여행기    2010. 2. 1. 22:47  수정  삭제 푸다춰(普达措) 그리고 송찬림사(松赞林寺) 10월 26일 눈 그리고 비 <4일차> 8:30 조금은 늦은 아침 일어나 오늘 하루를 이곳에서 더 머물다 내일 날씨 봐서 리장으로 가든지 아니면 호도협을 가든지 결정해야겠다. 그래서 하루 더 연장하고 일행들과 오늘은 푸타춰 국가공원을 가기로 하고 근처 분식점 비슷한 곳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기로 했다. 거리에 한 무리의 말들이 도로를 점령했다. 어디서 온 말들인지 꽤나 멀리서 온 모양이다. 엉덩이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게 아침 운동 제대로 한 모양이다. 군대시절 아침 점호 끝나고 구보하던 생각이 난다. 겨울에 웃통 벗고 구보를 마치면 몸에서 저렇게 김이 모락모락 났었지! 처음엔 추워서 덜덜덜 했었는데.. 아 ! 군대생각 싫다~~싫어.. 야크 젖으로 만든 수유차 2잔과 호떡처럼 생긴 빵 2개,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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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남여행 3일차 —2

    3일차 *** 2  운남여행기    2010. 2. 1. 20:40  수정  삭제 뻔즈란은 역시 꼭 거쳐 가야만 하는 곳이겠지만 거리상, 시간상 꼭 식사를 하고 가야만 하는 곳이기도 한 것 같다. 오늘도 역시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6명이 같이 시켜서 먹는다. 상냥한 푸얼 아가씨의 탁월한 선택으로 점심을 맛있게 해결하고 샹그릴라를 향하여 다시 출발. 비는 여전히 계속 내린다. 오늘 빠오처는 500원, 점심식사비 포함 둘이서 250원 지출 6명이 같이 나누어 내기로 어제 600원에 갔으니 내가 봉 썼지 100원 차이면 우리 돈 2만원이다. 날고 긴다고 해야 중국 사람과 같을 수야 있겠니? 서툰 말투가 100원을 날렸다 생각하니 중국어 열심히 하고 그리고 또 열심히 깎고 그래야 아낄 수 있지 않을까?… 동행을 구해서 이렇게 이동하니 교통비 많이 절약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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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남여행 3일차—1

    3일차****1  운남여행기    2010. 2. 1. 20:34  수정  삭제 위뻥을 포기하고 다시 샹그릴라로 10월 25일 눈 그리고 비 <3일차> 아침에 눈을 떠보니 밖에 진눈개비가 내린다. 7시 20분쯤 해가 뜬다는 빈관 카운터의 복무원 말을 믿고 일찍 일어나 사진이나 찍을 생각이었는데 지금 창밖엔 비가 진눈개비가 내린다… 우잉__ 씻고 약속시간이 다가오니 짐을 챙겨 만날 장소로 나갔다. 진눈개비는 점점 더 굵은 눈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이곳에 내리는 첫눈이란다. 메리의 모습은 전혀 볼 수가 없었다. 불탑에 나무를 태워 연기를 피워 신과의 소통을 알리는 모습인지 향(?)을 피우고 불탑주위를 돌면서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향나무는 아닌 것 같고 약간 넓은 이파리도 있는 것이 향을 대신 하는 나무인가 보다. 이 나무 가지를 파는 사람이 따로 있다. 기도 할 사람이면…